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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의 장단점을 알아봐요

퀀박사 2024. 5. 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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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중에 대출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정말 드물긴 할 겁니다.

집도 사야하고 차도 필요하고.

액수의 많고 적음은 있어도 대출이 없는 분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그런데 대출, 즉 돈을 빌린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혹시 생각해 보셨나요?

 

대출의 의미를 알면 그만큼 활용범위도 넓어집니다.

오늘은 대출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볼게요.

 

대출은 돈을 빌리는 겁니다.

말해 뭐 하겠습니까?

당연히 대출은 돈을 빌리는 겁니다.

다만 어디서 빌리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그런데 왜? 돈을 빌리나요?

 

예전에는 보통 집 때문에 대출을 많이 받았습니다.

분양, 매매, 전세 등 목돈 들어갈 일이 많으니 대출을 받는 거죠.

 

그런데 요즘은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당장 큰돈 벌 일이 있는데 자금이 부족해서 돈을 빌리시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주식, 코인, 가끔은 부동산이 있겠습니다.

 

저는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런 이유로 빌릴 땐 대출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대출은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이득입니다.

빚을 졌는데 빚을 준 사람보다 빚을 얻은 사람이 이득이라니.

이상한 말이죠?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아래는 제가 돈의 가치에 관해 포스팅한 글입니다.

왜 점점 살기 힘들어질까? (tistory.com)

 

왜 점점 살기 힘들어질까?

안녕하세요.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매일 일을 해서 돈을 법니다.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년 월급도 조금씩 오르죠. 그런데 왜 우리 삶은 계속 팍팍해지는 걸까

lifeandhealthofkwon.tistory.com

 

물가는 항상 오릅니다.

물가가 오른다는 건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볼게요.

 

여러분은 작년에 1억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올해, 전년대비 물가가 3% 올랐다고 치죠.

그럼 어떻게 될까요?

 

네. 갚아야 할 돈은 여전히 1억입니다.

하지만 1억의 가치가 9억 7백만원이 된 거죠.

갚아야 할 돈의 가치가 줄어든 겁니다!!!

 

하지만 1억이나 되는 돈을 1년 상환으로 빌리시는 분은 없죠?

물가는 매년 오르고,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집니다.

그러면?

갚아야 할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게 되는거죠.

 

그래서 빌린 사람이 더 이득이라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돈에 관해 좀 안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실 거예요.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닙니다.

숨겨진 것이 있어요.

 

여러분이 버는 돈이 계속해서 물가 상승률보다 높아야 성립합니다.

한 마디로 여러분이 버는 돈의 가치가 유지되어야 의미있는 거예요.

올해 연봉이 물가상승률보다 낮다?

연봉은 삭감된 겁니다.

대출은 늘어난 거고요.

 

대출이자보다 더 큰 수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것때문에 부동산에 투자하실 겁니다.

얼마를 빌렸든 이자를 낼 수 있고, 이자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대출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테니까요.

그럼 실제 이율이 얼마나 될까요?

 

2023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디딤돌대출을 살펴보죠.

소득 구간에 따라, 상환기간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됩니다.

제일 낮은 금리는 2.15%.

가장 높은 금리는 3.25%입니다.

 

낮아보이시나요?

주의하세요! 이건 생애최초 주택 구입+신혼가구입니다.

보통은 이보다 더 높아요.

 

그럼 직장인 대출은 어떨까요?

이건 은행마다 다 다르지만 낮게는 4% 후반에서 높게는 15%대까지 되어 있군요.

 

그럼 결론이 났습니다.

 

1억을 빌렸다고 쳐 보죠.

이 돈으로 1년 사이에 최소 2백만원, 최대 천 5백만원을 벌 수 있다면.

대출을 받아도 괜찮은 겁니다.

 

하지만 투자수익이 연 3%를 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식이나 코인 하시는 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죠?

사자의 심장.

네. 이거다 싶으면 달려드는 용기를 말하는 걸 겁니다.

 

투자에는 용기도 필요하죠.

그런데 용기를 내기 이전에 그만큼 계산은 해 보셨나요?

 

혹시 10억을 5%이자로 빌려놓고 그 이상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거 쉽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실제로 수익을 내려면 매년 5천만원 이상 벌어야하기 때문입니다!!

 

10억의 5%면 얼마 안 되는 것 같죠.

하지만 매년 5천만원을 번다고 생각하면 캄캄하실 겁니다.

 

부동산은 다르다고요?

몇년만 묵혀도 몇 억씩 올라가는데 10억 이자는 거뜬하다고요?

2년에 이자만 1억입니다.

 

3년 뒤에 10억이 오른다고 쳐도 그 동안 내야 할 이자가 1억 5천이죠.

이거 갚을 수 있으세요?

 

대출은 그것으로 얻을 수익과 이자를 면밀히 계산해야 합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인데 이 계산을 안 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는 계산은 했는데 그걸 안 지키시는 분이 많죠.

 

10억을 연 3%이자로 빌립니다.

그럼 연에 내는 이자만 3천만원이죠.

그럼 무슨 일이 있어도 10억으로 최소한 3천만원은 버셔야 합니다.

빠지는 해가 한 해, 두 해 생기면 돈 날리는 건 순식간이에요.

물가가 오르니까 대출금이 줄어든다고요?

아직 원금은 갚지도 않았습니다.

원금까지 생각하면 3천만원이 아니라 그 이상 수익을 내셔야 해요.

그런데도 다들 이걸 생각 안 하고 대출을 하더군요.

 

대출은 양날의 검입니다.

 

대출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더 큰 수익을 보는 분도 분명히 계세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대출을 만만히 보고 나중에 뒤통수를 맞으시더군요.

 

대출조건 챙기시는 시간만큼 그로 인해 발생할 수익도 꼭 계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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