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중에 대출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정말 드물긴 할 겁니다.
집도 사야하고 차도 필요하고.
액수의 많고 적음은 있어도 대출이 없는 분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그런데 대출, 즉 돈을 빌린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혹시 생각해 보셨나요?
대출의 의미를 알면 그만큼 활용범위도 넓어집니다.
오늘은 대출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볼게요.
대출은 돈을 빌리는 겁니다.
말해 뭐 하겠습니까?
당연히 대출은 돈을 빌리는 겁니다.
다만 어디서 빌리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그런데 왜? 돈을 빌리나요?
예전에는 보통 집 때문에 대출을 많이 받았습니다.
분양, 매매, 전세 등 목돈 들어갈 일이 많으니 대출을 받는 거죠.
그런데 요즘은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당장 큰돈 벌 일이 있는데 자금이 부족해서 돈을 빌리시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주식, 코인, 가끔은 부동산이 있겠습니다.
저는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런 이유로 빌릴 땐 대출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대출은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이득입니다.
빚을 졌는데 빚을 준 사람보다 빚을 얻은 사람이 이득이라니.
이상한 말이죠?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아래는 제가 돈의 가치에 관해 포스팅한 글입니다.
왜 점점 살기 힘들어질까?
안녕하세요.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매일 일을 해서 돈을 법니다.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년 월급도 조금씩 오르죠. 그런데 왜 우리 삶은 계속 팍팍해지는 걸까
lifeandhealthofkwon.tistory.com
물가는 항상 오릅니다.
물가가 오른다는 건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볼게요.
여러분은 작년에 1억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올해, 전년대비 물가가 3% 올랐다고 치죠.
그럼 어떻게 될까요?
네. 갚아야 할 돈은 여전히 1억입니다.
하지만 1억의 가치가 9억 7백만원이 된 거죠.
갚아야 할 돈의 가치가 줄어든 겁니다!!!
하지만 1억이나 되는 돈을 1년 상환으로 빌리시는 분은 없죠?
물가는 매년 오르고,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집니다.
그러면?
갚아야 할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게 되는거죠.
그래서 빌린 사람이 더 이득이라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돈에 관해 좀 안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실 거예요.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닙니다.
숨겨진 것이 있어요.
여러분이 버는 돈이 계속해서 물가 상승률보다 높아야 성립합니다.
한 마디로 여러분이 버는 돈의 가치가 유지되어야 의미있는 거예요.
올해 연봉이 물가상승률보다 낮다?
연봉은 삭감된 겁니다.
대출은 늘어난 거고요.
대출이자보다 더 큰 수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것때문에 부동산에 투자하실 겁니다.
얼마를 빌렸든 이자를 낼 수 있고, 이자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대출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테니까요.
그럼 실제 이율이 얼마나 될까요?
2023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디딤돌대출을 살펴보죠.
소득 구간에 따라, 상환기간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됩니다.
제일 낮은 금리는 2.15%.
가장 높은 금리는 3.25%입니다.
낮아보이시나요?
주의하세요! 이건 생애최초 주택 구입+신혼가구입니다.
보통은 이보다 더 높아요.
그럼 직장인 대출은 어떨까요?
이건 은행마다 다 다르지만 낮게는 4% 후반에서 높게는 15%대까지 되어 있군요.
그럼 결론이 났습니다.
1억을 빌렸다고 쳐 보죠.
이 돈으로 1년 사이에 최소 2백만원, 최대 천 5백만원을 벌 수 있다면.
대출을 받아도 괜찮은 겁니다.
하지만 투자수익이 연 3%를 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식이나 코인 하시는 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죠?
사자의 심장.
네. 이거다 싶으면 달려드는 용기를 말하는 걸 겁니다.
투자에는 용기도 필요하죠.
그런데 용기를 내기 이전에 그만큼 계산은 해 보셨나요?
혹시 10억을 5%이자로 빌려놓고 그 이상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거 쉽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실제로 수익을 내려면 매년 5천만원 이상 벌어야하기 때문입니다!!
10억의 5%면 얼마 안 되는 것 같죠.
하지만 매년 5천만원을 번다고 생각하면 캄캄하실 겁니다.
부동산은 다르다고요?
몇년만 묵혀도 몇 억씩 올라가는데 10억 이자는 거뜬하다고요?
2년에 이자만 1억입니다.
3년 뒤에 10억이 오른다고 쳐도 그 동안 내야 할 이자가 1억 5천이죠.
이거 갚을 수 있으세요?
대출은 그것으로 얻을 수익과 이자를 면밀히 계산해야 합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인데 이 계산을 안 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는 계산은 했는데 그걸 안 지키시는 분이 많죠.
10억을 연 3%이자로 빌립니다.
그럼 연에 내는 이자만 3천만원이죠.
그럼 무슨 일이 있어도 10억으로 최소한 3천만원은 버셔야 합니다.
빠지는 해가 한 해, 두 해 생기면 돈 날리는 건 순식간이에요.
물가가 오르니까 대출금이 줄어든다고요?
아직 원금은 갚지도 않았습니다.
원금까지 생각하면 3천만원이 아니라 그 이상 수익을 내셔야 해요.
그런데도 다들 이걸 생각 안 하고 대출을 하더군요.
대출은 양날의 검입니다.
대출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더 큰 수익을 보는 분도 분명히 계세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대출을 만만히 보고 나중에 뒤통수를 맞으시더군요.
대출조건 챙기시는 시간만큼 그로 인해 발생할 수익도 꼭 계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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