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술을 좋아합니다.
(대뜸 커밍아웃!)
주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술을 좋아하는데
20대 때는 맥주를 더 좋아했지만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요즘엔
소주!
가 더 입맛에 맞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소주를 마시는 다양한 방법에 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소주만 마시기
사실 소주가 마시기 편한 술은 아닙니다.
순한 것도 16도고 좀 독하다 싶으면 20도가 넘죠.
술자리에 익숙한 분들께는 그게 소주의 참맛이겠지만 불편하신 분도...
그래서 첫번째로 소주만 마시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차갑게 마시기
소주 미지근하게 마셔 보셨나요? 어우.
가뜩이나 독한데 맛 하나하나가 살벌하게 느껴지죠.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주는 차갑게 마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얼음 넣어 마시기
그럼 얼음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이 경우엔 조금 큰 글라스에 위스키 대신 소주를 넣습니다.
그러면 온도가 내려가 독한 맛도 덜해지고.
얼음이 녹으면서 도수도 내려가서 부드러워집니다.
(그렇다고 마시는 알콜의 총량이 적어지는 건 아닙니다만...)
부어라 마셔라 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한 잔 채워놓고
천천히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향과 맛을 첨가하여 마시기
레몬이나 라임 넣어 마시기
요즘 여기저기서 하이볼이 인기죠?
위스키에 탄산수를 넣고 레몬이나 레몬즙을 넣어 만드는 게 하이볼인데요.
저도 하이볼 종종 만들어 먹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먹고 나면 꼭 레몬즙이 남더라고요.
그때, 이 레몬즙을 소주에 넣어서 드셔보세요.
단 맛 없이 그냥 새콤한 맛만 추가되는 건데도 깔끔하게 넘어갑니다.
탄산음료 넣어 마시기
생각하시는대로 탄산음료에 소주를 넣어 마시는 방법입니다.
요즘엔 아예 섞 상태로 나오는 소주도 있죠.
아무래도 음료가 많이 들어가니까 마시기는 편해지죠.
그런데 저는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마시면 다음 날 머리 깨져요...
제가 아는 임원 한 분은 꼭 콜라에 소주를 타서 드시는데 그닥...
과음하실 게 아니시라면!
소주를 드시는 게 힘드시다면!
괜찮은 방법입니다.
칵테일로 마시기
사실 오늘의 포스팅은 이게 핵심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소주는 무색, 무취의 술입니다.
이게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칵테일을 만들 땐 엄청난 장점이 되는데요.
기본적으로는 보드카 대신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음료나 술과 섞여도 조화롭기 때문에 아주 좋아요!
스크류 드라이버
원래 스크류 드라이버는 보드카와 오렌지주스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이죠.
보드카 대신 소주를 넣어서 만드셔도 됩니다.
레시피 : 소주 1 + 오렌지주스 1~3(취향 껏)
멋지게 스크류 드라이버라고 부르지만 사실 오렌지 주스에 소주 섞은 겁니다.
딱 이거다 하고 정해진 맛은 없구요.
일단 컵에 오렌지주스를 2/3정도 채운 뒤, 소주를 조금씩 섞어가며 드셔보세요.
금방 자기 입맛에 맞는 비율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태극주
혹시 태극주라고 들어보셨나요?
이건 소주로 만드는 오리지날 칵테일입니다.
소주와 홍초, 그리고 이온음료를 섞어 만드는데요.
레시피 : 소주 1/2 + 홍초 1/2 + 파워에이드 2
순서대로 넣어줘야 예쁘게 층을 낼 수 있습니다.
색도 예쁘지만 맛도 좋아요!
깻잎 모히또
이건 백종원 씨가 방송에서 알려줘 화제가 된 칵테일입니다.
그만큼 맛이 보장되어 있죠. ㅎㅎ
재료는 좀 많아요.
소주, 깻잎, 레몬, 설탕, 사이다가 필요합니다.
레시피
1. 빈 병에 얼음을 1/5쯤 채워줍니다.
2. 레몬 반개를 잘라 즙만 짜 넣어줍니다.
3. 남은 레몬 반쪽은 슬라이스해서 그대로 병에 넣어줍니다.
4. 설탕을 3숟가락(밥숟가락) 넣어줍니다.
5. 깻잎을 박박 찢어서 원하는 만큼 넣어줍니다.
6. 소주를 반 병 넣어줍니다.
7. 재료를 병 안에서 빻아줍니다.(향이 더 잘 우러납니다.)
8. 남은 소주를 넣어줍니다.
이때, 나머지를 다 붓지 말고 한 병 전체로 봤을 때 2/3만 넣도록 합니다.
9. 사이다는 뚱캔으로 한 캔 반만 넣어줍니다.
10. 잘 저어서 마십니다. 짜잔!
TV에서 본 뒤로 저도 종종 만들어마시는데요.
일단 남아서 버려지는 재료가 없어서 좋고,
무엇보다 맛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소주를 마시는 다양한 방법에 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밖에도 레드불과 섞어마시는 분도 계시고
심지어 믹스커피가루를 섞어 드시는 분도 봤어요.(프림, 설탕 빼고 커피만)
술 많이 마시는 게 뭐 좋은 일이겠냐마는.
그래도 가끔은 특별하게 만들어 마셔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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