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께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노력하는 퀀박사입니다.
요즘 여러모로 참 힘드시죠? 물가는 팍팍 오르는데 반해 월급은 찔끔찔금. 이래서 언제 집사고 대출갚고 애들 결혼시키고 할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월급 외에 다른 돈 벌 방법을 고민하시죠. 대표적인 것이 코인이나 주식일텐데 뭐... 저는 하지 않습니다만 대박난 분들도 많으시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문제라면 그만큼 쪽박찬 분들도 많아서 문제겠지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하지만 또 저같은 소시민은 하이 리스크를 감당할 배짱이 없어서요.
그래서 여러모로 눈을 돌리다가 찾게 된 것이 스터디카페인데요.
제가 알아본 정보를 여러분께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주의!
저도 아직 진짜 시작할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알아본 것은 아닙니다. 프렌차이즈 본사에 연락해보거나 한 건 아니에요.
다만 대략적인 업계 상황과 소요비용, 그리고 얼마나 수익이 날지 정도만 알아보았습니다.
좀 더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는 프렌차이즈 본사에 알아보시는 게 좋겠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스터디카페가 뭐야?
이 부분을 안 쓸까 고민하기는 했는데, 스터디카페라는 게 생긴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40대 이상의 분들은 이름도 알고 뭐 하는 곳인지도 알지만 실제 들어가보신 분은 별로 없으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간략하게 준비했습니다.
일단 큰 틀에서 세련된 독서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서실이라고 하면 어두컴컴한 방에 칸막이 있는 책상이 죽 늘어선 곳을 떠올리신다면 당신은 40대!
요즘은 그렇지 않죠.
이름에 '카페'라는 명칭이 붙은 만큼 정말 세련되고 밝은 분위기입니다. 칸막이 책상도 없고요.
흔히 '카공족'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독서실보다는 카페에 더 가까운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무인으로 운영됩니다.
창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일텐데요. 인건비. 정말 크죠. 그래서 스터디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됩니다.
물론 아침, 저녁으로 청소하고 음료 코너에 음료 채우고 하는 정도의 관리는 당연히 해야하지만, 기본적으로 회원 관리나 좌석관리는 전부 무인으로 합니다!
보통은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그곳에서 회원권도 끊고 좌석도 선택하죠.
이런 부분 때문에 직장인들도 한번쯤 고민해볼만한 창업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매출과 비용은 PC방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겠지만 스터디카페의 매출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일단 스터디카페의 주요 매출은 회원권인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금액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종일권 : 오전 부터 저녁까지 : 1만원 선
심야권 : 저녁 10시 이후 다음날 아침까지 : 6천원 선
시간권 : 기본 2시간 이상이며 시간당 2천원 선
그밖에도 월정액 등 다양한 요금이 있습니다.
스터디카페의 기본 수익은 이처럼 이용권이 주를 이루지만, 또 하나 중요한 수익원이 있습니다.
바로 음료 판매죠.
음료는 스터디카페마다 구비된 종류도 다르고 가격도 전부 다릅니다.
어떤 곳은 자판기가 있고 또 어떤 곳은 커피머신도 있죠.
여기서 나오는 매출이 이용권 수익을 넘어선다고 하네요.
2. 스터디카페가 돈이 될까?
사실 뭐 긴말 필요없이 다들 이게 가장 큰 관심사이실 겁니다.
한 시간에 2천원. 10명이 종일 공부한다고 해봐야 10만원인데 그럼 한 달에 300만원이죠.
거기에 음료 매출도 같이 나온다고해봐야 다 합쳐서 600만원인데 과연 이게 돈이 될까 싶은데요.
이 부분은 워낙 점포별로 차이도 크고 입지나 시즌(시험기간엔 당연히 매출이 오르겠죠?)에 따라 차이가 커서 딱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래서 가장 많은 평수인 50평대 스터디카페의 대략적인 매출을 알아보았습니다.
50평대 전국 스터디카페 평균 매출 및 비용
회원권 매출 : 월 평균 1천만원선
음료 매출 : 월 평균 1천 2백만원선
각종 지출 비용 : 월 평균 7백만원선(임대료, 음료 재료비 등 포함)
평균대로라고하면 매달 7백만원의 비용이 지출되고 2천 2백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니 순 수익이 1천 5백만원이나 나게 되네요. 와우!
하지만 세상이 어디 그리 호락호락한가요? 차리기만 하면 돈을 마구 벌어들일 것 같은 스터디카페지만 실상은 조금 다릅니다.

창업카페에서 가져온 글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평수는 70평대인데 2년간 월 평균 매출이 600만원인데다 그마저도 하락세라고하죠.
심지어 이것도 약간의 부풀리기가 들어있다고 하니 실제 매출은 더 적을 겁니다.
다만 이건 지역별, 입지별, 시기별 차이가 워낙 큰 부분이니 잘 판단하셔야 할 것 같네요.
다음은 어느 유튜버가 분석한 스터디카페 수익율입니다.

다 떼고 한 달에 222만원이면 괜찮은걸까요?
3. 창업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
앞에서 보여드렸던 건 '얼마나 벌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창업을 망설이는 이유가 꼭 그런 것만은 아니죠.
바로 창업 비용!
이번엔 그 비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도 경우에 따라 전부 다르니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프렌차이즈 본사에 연락해보세요!
50평 기준 평균 창업비용 : 1억 ~ 1.5억
인테리어 비용 : 7천만원 ~ 8천만원
시스템 비용 : 2천만원 ~ 3천만원
장비 및 가구 : 3천만원 ~5천만원
여기저기 알아보고 제가 내린 최종 결론인데요.
50평을 기준으로 보통은 1억 수준에서 창업한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임대료는 별도입니다!!!
1억. 적은 돈은 아니지만 또 생각해보면 엄청 무리가 되는 돈도 아닌데요.
그럼 이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죠?
사업은 내가 한 투자 대비 얼마나 큰 수익을 벌어들이느냐가 관건이죠.
이런 관점에 따라서 전체적으로 결론을 내려보겠습니다.
스터디카페는 약 1억 안팎의 초기 창업비용이 듭니다.
월 600~2천만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월 200~700만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건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자칫 무시하실 수 있는데 관리자 1명의 노동력이 필요합니다!!!(월 2백만원 잡죠.)
그렇다면 스터디카페는 1억 안팎의 돈을 투자해서 적게는 매월 2백만원, 많게는 1천만원 가량을 벌어들이는 사업입니다.
잘하면 1년 만에 초기 투자비용을 전부 회수할 수도 있지만 안 되면 5년 이상 결린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미 전국에 생긴 스터디카페의 수가 무려 1만 2천개가 넘는다니 경쟁이 너무나 치열한데요.
스터디카페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데 반해 주로 이용하는 학생의 숫자는 날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학생수도 적고, 옛날처럼 고시 공부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스터디카페를 이용할만한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거죠.
그래서 요즘엔 새로 매장을 오픈하는 대신 기존 매장을 권리금만 내고 인수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스터디카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입지인데 기존 매장을 인수하는게 과연 얼마나 잘 될지는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스터디카페 창업에 관해 알아봤는데요.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터디카페는 잘 되는 곳은 엄청 잘되지만 한 달에 2백만원 남짓 버는 매장이 훨씬 많다.
2. 초기 창업비용이 큰데다 회수할 기간이 되면 시설 보수에 또다시 돈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3. 시대적 특성상 수요가 날이 갈수록 줄어든다.
4. 기존 매장을 인수하는 방법도 있다.
위의 정보가 여러분의 판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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