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많지만 그 중 하나로 프로틴이 꼽히죠.
성인의 1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이 체중 1kg당 0.8g이래요.
그럼 체중이 60kg인 사람은 하루에 48g의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게 의외로 쉽지 않아요.
닭가슴살로만 치면 하루에 꼬박꼬박 200g을 먹어야 하는데...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보충제를 애용하시죠.
먹기도 간편하고 무엇보다 배가 안 부르니까요.
그런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요즘엔 정말 다양한 프로틴 식품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여기서도 문제를 겪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유당불내증을 가진 분들이신데요.
프로틴 보충제의 주 성분이 우유에서 추출하는 유청 단백이다보니 소화가 잘 안 되시는 거죠.
그래서 최근 각광받는 것이 바로 식물성 프로틴입니다.
식물성 프로틴은 말 그대로 식물에서 추출한 프로틴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식물성 프로틴의 종류와 이점을 살펴보고,
동물성 프로틴과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식물성 프로틴의 종류와 이점
식물성 프로틴을 섭취하는데 좋은 식품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순서대로 알려드릴게요.
일단 비교할 기준이 될 식품으로 프로틴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것!
닭가슴살부터 알려드릴게요.
닭가슴살 100g에는 총 28g의 프로틴이 들어 있습니다.
그럼 식물성 프로틴은 어떨까요?
역시 콩만한게 없네요.
그밖에도 퀴노아와 견과류도 프로틴 함량이 높습니다.
이러한 식물성 프로틴은 근육 성장, 면역 체계 강화, 에너지 수준 유지 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포화 지방이 낮고, 심장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이 풍부해서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동물성 프로틴과의 비교
한때는 동물성 프로틴과 달리, 식물성 프로틴으로는 근육이 안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하지만 그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물성 프로틴으로도 근육은 충분히 생깁니다.
효율이 낮지도 않아요.
2015년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가 국제스포영양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운동하면서 완두콩으로 프로틴을 섭취한 사람들과 유청 단백질로 섭취한 사람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해요.
한마디로 완두콩이나 우유나 프로틴은 거기서 거기라는 뜻입니다.
동물성 프로틴에 비해 식물성 프로틴만이 갖는 장점도 있어요.
식물에서 유래한 프로틴이라 지방과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서 체중을 관리하는데도 더 좋고 소화도 잘 되죠.
물론 식물성 프로틴도 만능은 아닙니다.
동물성 프로틴이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반면, 식물성 프로틴은 일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대요.
그러나 이를 보완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식품을 조합하는 거죠.
예를 들어, 빵(메티오닌이 풍부하지만 리신이 부족)과 땅콩버터(리신이 풍부)를 함께 먹으면 완전한 프로틴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프로틴 섭취 방법
식물성 프로틴이 좋긴 하지만 막상 먹으려고 하면 만만치가 않습니다.
아까 60kg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이 48g이라고 했잖아요?
서리태로 그만큼을 먹으려면 무려 124g을 먹어야 합니다.
햇반 하나가 210g인데 콩이 쌀보다 부피가 더 크다는 걸 생각하면 밥 한 공기 이상을 꼬박 콩으로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과연 누가 그걸...
혹시나 두부를 먹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이 계실텐데요.
두부는 단백질 함량이 100g 당 8g으로 콩보다 낮습니다.
두부는 진짜 배 찢어지도록 드셔야 해요.
그래서 요즘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물성 프로틴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주로 '락토프리'라는 이름으로 유청 단백이 없다는 점을 홍보하더라고요.
시중에 제품이 많이 나와 있으니 이건 직접 검색해보세요.
파우더 제품도 있고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식물성 프로틴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유당불내증이 없지만 그래도 동물성 프로틴으로 된 보충제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동물성 프로틴이 안 받는 분이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식물성 프로틴을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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