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퀀박사입니다.
요즘은 집에 반려동물 한 마리쯤은 다 있죠.
단지 앞에 산책을 나가면 세 명 중 한 명은 개와 함께 산책하시더군요.
저는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다보면 병원비가 만만치 않죠.
그래서 오늘은 펫보험에 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도 하나 들어볼까 하고요.
1. 펫보험이란?
쉽게 말해 반려동물에게 드는 보험입니다. 당연히 병원비 보상 위주로 되어 있죠.
전에 저희 집 고양이가 아파서 각종 검사를 받고 병원에 3일간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요.
딱 3일만에 병원비가 무려 70만원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그 후로는 그렇게 아팠던 적은 없지만 언젠가 또 아플 수도 있겠죠?
그럴 때를 위해 드는 것이 바로 펫보험입니다.
다음은 모 회사의 펫보험 가이드입니다.
일단 가입연령제한이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반려동물도 나이가 들 수록 자주 병원에 가게 됩니다.
그래서 연령제한이 있는 것인데요 저희 집 고양이처럼 아직 2살밖에 안 된 경우엔 대체로 건강하니 보험이 크게 필요가 없지만 5세가 넘어가면 슬슬 병원 방문이 잦아진다고 하더라고요.
보험을 가입하실 생각이시라면 가입제한연령이 되기 전에 가입하셔야 합니다.
100%보상이 아니에요!
이것도 사람이 드는 보험과 마찬가지로 병원비 전액을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보통은 70%정도가 일반적인데 위에 보여드린 안내는 80%를 보상해주는 상품이 따로 있네요.(더 비싸죠.)
무엇보다 보상액에 한도가 설정되어 있으니 보험 하나 들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
보장범위도 있습니다.
의료비는 당연하고요, 특약으로 추가 질환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배상책임도 보상이 가능하고 장례비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2.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병원비는 얼마나 들까?
보험을 들기 전에 먼저 실제로 돈이 얼마나 들까부터 생각해봐야겠죠?
다음은 2023년 KB경영연구소에서 발행한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의 내용입니다.
가장 최근인 2023년을 보시면 아예 치료비 지출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100만원 이상 지출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평균으로 보면 2년 간 약 80만원의 치료비를 지출했으니 매달 33,000원 정도 지출한 셈이 되겠군요. 만만치 않네요.
앞서 보여드린 보험의 보험료와 비교하면 그래도 지출이 좀 드 크긴 하네요.
3. 반려동물의 나이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반려동물은 특히나 나이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에 따라 필요한 치료비도 점점 늘어나는데요.
과연 연령별로 치료비는 어떻게 될까요?
반려견의 경우 2세까지는 2년간 40만원대로 앞서 본 평균에 크게 못 미칩니다.
그러나 3세가 되면서 점차 증가하여 6~7세가 되면 2년간 90만원 수준으로 평균에 도달하게 되고,
8~9세가 넘어가면 2년에 약 100만원, 1년에 50만원이 치료비로 지출됩니다.
월 41,000원 정도이니 이때부턴 보험이 정말 필요해지겠네요.
반려묘는 더 극적입니다. 딱 봐도 8~9세 때 치료비가 급증하는 게 보이시죠?
이 표를 보면 결국 반려견이든 반려묘든 대체로 5세 정도까지는 보험이 크게 필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5세 이후 증가하는 치료비를 생각하면 펫보험 하나쯤 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입니다!
아이가 아직 5세 이하로 어리고 건강하다면 굳이 펫보험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유전병이 있거나 유난히 아픈 곳이 많은 경우가 문제가 될텐데요.
안타깝게도 펫보험은 사람이 드는 보험보다 더 빡빡해서 그런 경우엔 대부분 가입이 거절된다고 하네요.
그러나 지금까지는 건강했는데 아이의 나이가 점점 많아져서 5세가 넘어간다면 슬슬 펫보험 가입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어떤 생명이든 무한히 건강할 수는 없습니다.
아프지 않으면 다행이겠지만 아플 때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해준다면 그것만큼 가슴아픈 일이 없겠죠.
그러니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가입하시려면 꼭 8세 이전에는 가입하세요!
마지막으로 저희 아이 사진 한 번 더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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