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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편두통에서 벗어나자

퀀박사 2024. 5. 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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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부터 편두통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두통과는 다르게 편두통은 통증이 무척 심해서 한 번 생기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예요.

30대가 되면서는 사라지는 것 같더니 40대가 되자 다시 또 편두통이 찾아오네요.

전처럼 빈번하지는 않지만 어쩌다 한 번 편두통이 생기면 정말 죽을 맛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편두통에 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편두통이 뭘까요?

 

편두통이 없는 분들은 감이 잘 안 오실 거예요.

하지만 편두통을 겪는 분이시라면 너무나 잘 아실 겁니다.

일단 증상부터 알아보죠.

 

두통

당연히 두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두통과는 달라요.

일반적인 두통은 머리 전체가 지끈거리는 느낌이지만

편두통은 머리의 한 부분이 송곳으로 쑤시는 것처럼 아픕니다.

 

박동성 통증

그런데 그 두통이 그냥 지끈거리는 것도 아닙니다.

마치 맥박이 뛰듯 통증이 욱신, 욱신 하며 아픕니다.

언제 아플지 딱 타이밍이 있어요.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곧 아프겠구나.'하고 아는 공포도 장난이 아닙니다.

 

민감도 증가

편두통이 생기면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집니다.

뭐 아파서 신경이 곤두서는 것도 있는데요.

옆에서 큰 소리가 나거나 갑자기 밝은 빛을 보게 되면 두통이 더 심해집니다.

 

그럼 도대체 이런 편두통이 왜 생기는 걸까요?

 

바로 그게 문제입니다.

의학이 그토록 발달했지만 아직도 왜 편두통이 생기는지 명확하지 않아요.

전에는 박동성 통증 때문에 두피로 지나가는 혈관이 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그 이론이 폐기된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신경과 관련된 어떤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만 할뿐이죠.

다만,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입니다.

학계에서도 이건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저희 어머니가 편두통이 있으세요.

 

2. 편두통은 언제 생길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매우 높은 확률로 편두통을 유발한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기는 합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꼭 편두통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편두통의 주요 원인이죠.

이 때문에 편두통이 생기면 조용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라고 권합니다.

 

술(특히 레드 와인)

술 또한 편두통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레드 와인은 꽤 유명한 원인이라고 하네요.

 

그밖에도 초콜릿, 치즈, 감귤류, 튀긴 음식 등이 있다는데...

미리 말씀드렸지만 이 원인들이 항상 편두통을 일으킨다는 뜻은 아닙니다.

 

3. 편두통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안타깝게도 편두통을 완전히 뿌리 뽑는 방법은 없습니다!

저도 이 두근두근대는 두통이 하루 이상 갈 때면 죽을만큼 힘들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치료해보려고 했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할 수 있는게 진통제 먹는 것밖에 없어요.

 

그마저도 옛날엔 진통제 종류도 지금처럼 많지 않아서 더 힘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진통제가 듣는 편두통도 있다는데 저는 그런 게 전혀 효과가 없었거든요.

그땐 정말 참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편두통에도 효과가 있는 진통제가 나왔습니다!

 

수마트립탄(sumatriptan), 졸미트립탄(zolmitriptan), 나라트립탄(naratriptan)

 

이 성분이 들어간 진통제를 드시면 됩니다!

진통제라고 걱정하지 마시고 편두통이 시작되면 곧바로 드세요.

빨리 드실수록 효과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심장에 무리가 될 수도 있어서 허혈성심장질환을 가진 분은 조심하셔야 해요.

 

오늘은 좀 뜬금 없지만 편두통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머리가 지끈지끈한데 할 말이 없네요.

여러분은 모쪼록 편두통의 고통을 평생 느끼지 않고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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